신부전증 원인, 증상, 치료와 신장 기능 관리
신부전증, 먼저 알아둘 점
‘신부전증’은 일상적으로 널리 사용되지만, 의료현장에서는 신장 기능이 떨어진 양상과 지속 기간에 따라 구분합니다. 갑자기 신장 기능이 저하되는 상태는 급성 신손상(Acute Kidney Injury, AKI), 신장 손상이나 기능 저하가 3개월 이상 지속되는 상태는 만성신장질환(Chronic Kidney Disease, CKD)이라고 합니다.
만성신장질환은 초기 단계부터 말기 단계까지 포함하는 넓은 개념입니다. 이 가운데 추정 사구체여과율(eGFR)이 15mL/min/1.73㎡ 미만인 G5 단계는 신부전 범주에 해당합니다.
급성 신손상은 원인을 신속하게 찾아 치료하면 신장 기능이 회복될 수 있습니다. 반면 만성신장질환은 이미 발생한 손상을 완전히 되돌리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원인질환을 관리하면서 진행 속도를 늦추고 남아 있는 신장 기능을 최대한 유지하는 것이 치료의 핵심입니다.
신부전증이란?
신장은 혈액을 걸러 노폐물을 배출하는 장기이면서 체내 환경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주요 기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 혈액 속 노폐물 배출
- 수분과 나트륨·칼륨 등 전해질 균형 유지
- 산과 염기의 균형 조절
- 혈압 조절
- 적혈구 생성을 돕는 호르몬 분비
- 비타민 D 활성화를 통한 뼈 건강 유지
신장 기능이 떨어지면 노폐물과 수분이 체내에 축적되고 전해질 및 산·염기 균형이 흐트러질 수 있습니다. 질환이 진행하면 빈혈, 부종, 고칼륨혈증, 골대사 이상, 심혈관질환과 요독증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발생 원인과 위험요인
급성 신손상 (AKI)
급성 신손상은 신장으로 공급되는 혈액이 줄거나 신장 조직이 직접 손상되거나 소변 배출 통로가 막힐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심한 탈수와 출혈: 심한 구토·설사, 고열, 열사병, 출혈 등으로 체액이 급격히 줄면 신장으로 가는 혈류가 감소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고령자나 기존 신장질환이 있는 사람은 탈수의 영향을 더 크게 받을 수 있습니다.
- 패혈증과 심장기능 저하: 중증 감염으로 혈압이 떨어지는 패혈증이나 심부전으로 혈액순환이 저하되면 신장이 충분한 혈액을 공급받지 못해 기능이 갑자기 떨어질 수 있습니다.
- 약물과 조영제: 소염진통제(NSAIDs), 일부 항생제 및 특정 약물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급성 신손상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탈수, 고령, 기존 만성신장질환 또는 심부전이 있는 상태에서 소염진통제를 복용할 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요오드 조영제를 사용한 뒤 신장 기능이 저하되는 경우도 있으나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위험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기존 신장 기능, 탈수 여부, 당뇨병과 동반질환 등을 종합해 위험을 평가합니다.
- 요로폐색: 요로결석, 전립선비대증, 종양 등으로 소변 배출 통로가 막히면 신장 내부의 압력이 높아져 급성 신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양쪽 요로가 막히거나 하나뿐인 신장의 요로가 막힌 경우 신속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만성신장질환 (CKD)
만성신장질환의 대표적인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당뇨병
- 고혈압
- 사구체신염
- 다낭신장병
- 반복되는 신우신염과 요로폐색
- 장기간의 약물 관련 신장 손상
- 선천성 또는 유전성 신장질환
위험요인: 고령, 비만, 흡연, 심혈관질환, 가족력과 과거 급성 신손상 병력도 만성신장질환의 발생 및 진행 위험과 관련됩니다.
주요 증상
만성신장질환은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이 없더라도 혈액검사나 소변검사에서 신장 기능 저하 또는 알부민뇨가 먼저 발견될 수 있습니다.
질환이 진행하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피로와 식욕 저하: 충분히 쉬어도 피로가 지속되거나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메스꺼움, 식욕 저하, 음식 맛의 변화와 체중 감소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 부종: 신장이 수분과 나트륨을 충분히 배출하지 못하면 발목과 다리가 붓고 양말 자국이 오래 남을 수 있습니다. 아침에 눈꺼풀이나 얼굴이 붓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부종은 심장질환, 간질환, 정맥질환이나 약물 등 여러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어 부종만으로 신장질환을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 소변 변화: 소변량이 감소하거나 반대로 야간뇨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단백뇨가 있으면 거품뇨가 나타날 수 있지만, 소변의 속도와 농도, 변기 세정제 등으로도 거품이 생길 수 있으므로 거품의 모습만으로 단백뇨를 진단할 수는 없습니다.
- 피부와 근육의 변화: 전신 가려움증, 근육경련, 근력 저하, 손발 저림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 역시 신장질환에만 나타나는 것은 아니므로 검사 결과와 함께 평가해야 합니다.
- 진행된 신부전과 요독증: 신장 기능이 심하게 저하되면 노폐물과 체액이 축적되어 심한 메스꺼움과 구토, 호흡곤란, 의식 혼동, 집중력 저하, 심낭염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진단과 검사
신장 기능은 한 가지 검사만으로 판단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혈액검사로 여과 기능을 확인하고, 소변검사로 신장 손상 여부를 평가하며, 필요하면 영상검사나 조직검사를 시행합니다.
1. 혈액검사
- 혈청 크레아티닌(Creatinine): 팔의 정맥에서 혈액을 채취해 검사합니다. 일반적인 신장 기능 검사만 시행할 때는 특별한 금식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가 많지만, 혈당이나 지질검사 등을 함께 시행하면 금식을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크레아티닌은 근육 대사 과정에서 생성되어 주로 신장을 통해 배출됩니다. 신장 여과 기능이 떨어지면 혈중 수치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다만 크레아티닌은 근육량, 나이, 영양 상태, 운동과 일부 약물의 영향을 받을 수 있으므로 수치 하나만으로 신장 기능을 확정하지 않습니다.
- 혈중요소질소(BUN): 크레아티닌과 함께 채혈로 검사합니다. 단백질 대사 과정에서 생성된 요소질소의 혈중 농도를 측정하며, 신장 기능이 저하되면 상승할 수 있습니다. BUN은 탈수, 고단백 식사, 위장관 출혈, 감염과 약물 등의 영향도 받을 수 있어 크레아티닌과 다른 검사 결과를 함께 해석합니다.
- 추정 사구체여과율(eGFR): eGFR은 별도의 검사를 추가로 하는 것이 아니라 혈청 크레아티닌과 연령, 성별 등을 이용해 계산하는 신장 여과 기능의 추정치입니다. 단위는 mL/min/1.73㎡이며, 일반적으로 수치가 낮을수록 여과 기능이 저하되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eGFR은 100점 만점의 점수나 신장 기능의 정확한 백분율이 아닙니다. 연령과 근육량, 크레아티닌 수치가 안정적인 상태인지, 알부민뇨와 다른 신장 손상 지표가 있는지를 함께 평가해야 합니다. eGFR이 60 이상이더라도 알부민뇨나 구조적 이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신장질환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2. 소변검사
- 일반 소변검사: 깨끗한 검사 용기에 소변을 받아 검사합니다. 일반적으로 소변이 나오기 시작한 부분은 흘려보낸 뒤 중간 부분의 소변을 받는 중간뇨 채취법을 사용합니다. 소변 속 단백질과 혈액, 염증세포, 당 및 침사 이상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단백뇨는 신장 필터가 손상되어 혈액 속 단백질이 소변으로 빠져나오는 현상이지만, 거품뇨만으로 단백뇨를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
- 소변 알부민·크레아티닌 비율(UACR): 한 번 채취한 소변에서 알부민과 크레아티닌의 비율을 측정합니다. 24시간 동안 소변을 모으는 검사보다 간편하면서도 미세한 알부민뇨를 확인하는 데 유용합니다. 운동, 발열, 감염, 생리와 일시적인 혈당·혈압 상승으로 수치가 높아질 수 있으므로 비정상 결과가 나오면 일정한 간격을 두고 재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영상검사와 조직검사
- 신장 초음파: 복부와 옆구리에 젤을 바르고 초음파 탐촉자를 대어 검사합니다. 방사선 노출이 없고 통증도 거의 없습니다. 신장의 크기와 모양, 낭종, 결석, 수신증 및 요로폐색 등 구조적 이상을 확인합니다. 만성적으로 신장 기능이 저하된 경우 신장 크기가 작아져 있는지 평가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 신장 조직검사: 모든 환자에게 시행하는 검사는 아닙니다. 원인이 명확하지 않거나 사구체신염 등 특정 신장질환이 의심되고 검사 결과가 치료 결정에 영향을 줄 때 고려합니다. 일반적으로 국소마취 후 초음파로 위치를 확인하면서 가는 바늘을 이용해 신장 조직 일부를 채취합니다. 검사 후에는 출혈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일정 시간 안정과 관찰이 필요합니다.
만성신장질환 진단 기준
다음 중 하나 이상의 이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신장질환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 혈액검사로 계산한 eGFR이 60mL/min/1.73㎡ 미만인 경우
- 소변 알부민·크레아티닌 비율인 UACR이 30mg/g 이상으로 지속되는 경우
- 단백뇨, 지속적인 혈뇨 또는 소변침사 이상 등 신장 손상 지표가 확인되는 경우
- 신장 초음파나 다른 영상검사에서 구조적 이상이 확인되는 경우
- 신장 조직검사에서 신장질환이 확인되는 경우
한 번의 검사에서 이상이 나왔다고 바로 만성신장질환으로 확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급성 질환이나 탈수 등 일시적 변화를 배제하고, 검사 이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치료
치료 방법은 급성인지 만성인지, 원인이 무엇인지, 신장 기능이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급성 신손상 치료
급성 신손상에서는 원인을 빠르게 찾아 교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탈수와 순환혈액량 감소가 원인인 경우 적절한 수액 치료
- 패혈증 등 감염에 대한 치료
- 신장 기능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약물의 중단 또는 용량 조절
- 요로결석이나 전립선비대증 등 요로폐색의 해소
- 칼륨과 산·염기 이상, 폐부종 등 합병증 치료
모든 급성 신손상 환자에게 수액을 많이 투여하는 것은 아닙니다. 심부전이나 체액 과다가 있는 경우에는 오히려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어 원인과 체액 상태에 따라 치료가 달라집니다.
만성신장질환 치료
- 혈압과 혈당 조절: 고혈압과 당뇨병은 만성신장질환의 주요 원인이자 진행을 촉진하는 요인입니다. 개인의 나이, 동반질환과 부작용 위험을 고려해 목표 혈압과 혈당 범위를 정합니다.
- ACE 억제제 또는 ARB: 주로 고혈압과 알부민뇨가 동반된 환자에게 사용합니다. 혈압을 낮추는 것뿐 아니라 사구체 내부 압력과 단백뇨를 줄여 신장 기능 저하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두 계열을 임의로 함께 사용해서는 안 되며, 투약 후에는 크레아티닌과 칼륨 수치를 확인해야 합니다)
- SGLT2 억제제: 당뇨병 유무, eGFR, 알부민뇨, 심부전 여부 등을 고려해 적응증에 해당하는 만성신장질환 환자에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혈당 강하 효과와 별개로 일부 환자에서 신장질환 진행 및 심혈관 위험을 낮추는 치료로 활용됩니다.
- 합병증 관리: 빈혈, 대사성 산증, 고칼륨혈증, 체액 과다 및 만성신장질환 관련 미네랄·골질환 등을 검사 결과에 따라 치료합니다.
투석과 신장이식
eGFR이 15mL/min/1.73㎡ 미만이면 G5 단계의 신부전 범주에 해당하지만, 이 수치만으로 투석을 바로 시작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음과 같은 상태를 종합해 투석 시기를 결정합니다.
- 약물로 조절되지 않는 고칼륨혈증이나 대사성 산증
- 조절되지 않는 폐부종과 체액 과다
- 심한 요독 증상
- 영양 상태 악화
- 일상생활을 어렵게 하는 신부전 관련 증상
신대체요법에는 혈액투석, 복막투석과 신장이식이 있습니다.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와 생활환경, 치료 선호도를 고려해 결정합니다.
생활관리
기본 생활수칙
- 혈압과 혈당 관리: 처방약을 정해진 방법으로 복용하고 가정혈압과 혈당을 꾸준히 확인합니다. 목표 수치는 모든 사람에게 같지 않으므로 담당 의료진과 개인별 목표를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 염분 섭취 줄이기: 국과 찌개의 국물을 적게 먹고 햄, 소시지, 라면, 즉석식품과 젓갈 등 염분이 많은 식품의 섭취를 줄입니다. 지나친 나트륨 섭취는 혈압과 부종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적정 체중과 운동: 개인의 신체 상태에 맞춰 규칙적으로 움직이고 적정 체중을 유지합니다. 심한 부종, 호흡곤란 또는 급성 질환이 있을 때는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 금연: 흡연은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고 신장질환 진행에도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으므로 금연이 권장됩니다.
- 약물 복용 주의: 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 나프록센 등 소염진통제를 임의로 장기간 복용하지 않습니다. 감기약과 복합진통제에도 이러한 성분이 포함될 수 있으므로 성분표를 확인해야 합니다. 건강기능식품, 한약, 일반의약품을 복용하고 있다면 진료 시 알리고, 신장 기능과 복용 중인 약물에 따라 담당 의료진이나 처방 전문가와 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 정기검사: 혈청 크레아티닌과 eGFR뿐 아니라 UACR, 전해질, 혈압과 빈혈 여부 등을 정기적으로 확인합니다. 검사 주기는 신장 기능 단계와 진행 위험에 따라 달라집니다.
칼륨과 인 섭취 관리 (맞춤형 조절)
만성신장질환이 있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바나나, 토마토, 채소, 우유와 견과류를 일괄적으로 제한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필요한 제한 수준은 신장 기능, 혈액검사 결과, 복용약과 투석 여부에 따라 달라집니다.
- 칼륨: 신장 기능이 저하되면 칼륨 배출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혈중 칼륨이 높으면 바나나, 키위, 토마토, 감자, 고구마, 녹즙과 칼륨이 첨가된 저염 제품 등의 섭취량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혈중 칼륨이 정상인 환자가 칼륨 함유 식품을 무조건 제한하면 식사의 질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혈액검사 결과에 따라 조절해야 합니다.
- 인: 인은 육류, 유제품, 콩류와 견과류 등에 자연적으로 포함되어 있으며 가공식품에는 인산염 형태로 첨가되기도 합니다. 첨가된 인은 비교적 잘 흡수되므로 가공육, 일부 탄산음료와 즉석식품의 원재료명에서 인산, phosphate, PHOS 등이 포함됐는지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혈중 인이 지속적으로 높으면 뼈와 혈관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필요하면 식이조절과 함께 인결합제를 사용합니다.
- 수분과 단백질: 수분과 단백질 섭취량도 모든 환자에게 동일하지 않습니다. 소변량, 부종, 심부전, 투석 여부와 영양 상태를 고려해야 하므로 임의로 지나치게 제한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장질환 식단은 담당 의료진이나 신장질환 영양관리 경험이 있는 영양사와 상담해 개인별로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합병증과 예후
만성신장질환이 진행하면 다음과 같은 합병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 심혈관질환 및 빈혈
- 고칼륨혈증과 기타 전해질 이상
- 대사성 산증 및 체액 과다/폐부종
- 만성신장질환 관련 미네랄·골질환
- 영양 상태 저하 및 요독증
신장 기능이 이미 저하된 경우에도 혈압과 혈당, 알부민뇨를 관리하고 적절한 약물치료와 생활관리를 시행하면 진행 속도와 합병증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다만 진행 속도와 예후는 원인질환, 신장 손상 정도, 알부민뇨와 동반질환에 따라 달라집니다.
병원 방문이 필요한 경우
응급진료가 필요한 경우
다음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하지 말고 응급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 소변이 거의 나오지 않거나 갑자기 크게 감소한 경우
- 심한 호흡곤란이나 흉통
- 의식 저하 또는 갑작스러운 혼란
- 빠르게 악화되는 전신 부종
- 지속적인 심한 구토와 탈수
- 갑작스러운 심계항진과 심한 근력 저하
주의: 고칼륨혈증은 증상이 없거나 증상이 모호한 경우도 많으며, 증상만으로 진단할 수 없습니다. 심계항진, 흉통, 호흡곤란 또는 갑작스러운 심한 근력 저하가 있다면 혈액검사와 심전도검사가 가능한 의료기관에서 신속히 평가받아야 합니다.
일반 진료가 필요한 경우
- 거품뇨가 지속되거나 소변검사에서 단백뇨가 확인된 경우
- 붉은색, 콜라색 또는 짙은 홍차색 소변이 반복되는 경우
- 건강검진에서 eGFR 감소나 크레아티닌 상승이 확인된 경우
- 특별한 원인 없이 부종이 지속되는 경우
- 당뇨병이나 고혈압이 있으면서 신장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지 않은 경우
핵심 요약
- 급성과 만성의 구분: 급성 신손상은 갑자기 신장 기능이 떨어지는 상태이고, 만성신장질환은 신장 손상이나 기능 저하가 3개월 이상 지속되는 상태입니다.
- 초기 증상 불명확: 증상보다 혈청 크레아티닌과 eGFR, 소변 알부민·크레아티닌 비율(UACR)이 조기 발견에 중요합니다.
- 원인 관리: 당뇨병과 고혈압이 주요 원인이며, 혈압과 혈당, 알부민뇨를 관리하는 것이 신장 기능 저하를 늦추는 핵심입니다.
- 거품뇨의 오해: 거품뇨만으로 단백뇨를 판단할 수 없으므로 소변검사와 UACR로 확인해야 합니다.
- 식단 개인화: 칼륨과 인은 혈액검사 결과에 맞춰 조절하며, 모든 만성신장질환 환자가 일괄적으로 엄격 제한할 필요는 없습니다.
- 투석 결정: eGFR 15 미만이라고 즉시 투석하는 것은 아니며, 증상, 전해질 이상, 체액 상태와 영양 상태 등을 종합해 시기를 결정합니다.

참고문헌
- Kidney Disease: Improving Global Outcomes (KDIGO). (2024).KDIGO 2024 Clinical Practice Guideline for the Evaluation and Management of Chronic Kidney Disease. Kidney International.
- Kidney Disease: Improving Global Outcomes (KDIGO). (2012).KDIGO Clinical Practice Guideline for Acute Kidney Injury. Kidney International Supplements.
- National Institute of Diabetes and Digestive and Kidney Diseases. (n.d.).Healthy Eating for Adults with Chronic Kidney Disease. 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 Luyckx VA, Chertow GM, Marsden PA, et al. (2026).Brenner & Rector’s The Kidney. 12th Edition. Elsevier.
